080312 텍스 폼을 보내면서 죠이

큰딸이 시애틀의 워싱톤대학에 진학한 다음해 세금보고서를 보내면서 보낸글… 한글도 모르는 아해에게 한글로 써서 보냈다. 아해는 그들이나 읽었을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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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12 텍스 폼을 보내면서
죠이

2008-03-13 03:00:35

하이 죠이!!

잘 지내니?
필요한것은 없니?
내가 대학을 다닐때는 부모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못했던것 같다.
집에 가서 자는 것은 당연하고, 아침에 성경을 메모라이지 하면 엄마가 1000원(당시1-2불?)씩 줬다.
그리고 한달에 버스표를 60장 사주셨다.
당시 한국에는 대학 화이낸싱같은 것이 별로 없었지만 내가 다닌 내셔널대학은 튜션이 고등학교 수준이어서 쉽게 다닐수 있었다.

아빠는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는 별로 하지 않고 그림과 연극에 심취했었다.
연극에는 너무 심취해서 1학년때 전국대회에서 1등을 해서 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지금 생각하면, 죠이도 아빠가 생각했던것을 생각하고 있다고도 생각이 든다. 또 좀 놀기도 하며 대학생활을 즐겨야하는데 요즘은 모두들 공부만하고 대학을 잡job 잡는 도구로만 사용하는 것같다.
항상 즐겁기를 바란다.

보낸 서류중 넌택스어블 폼은 필요할것 같지 않지만(왜냐면 신고할 것이 없기때문) 하여간 보낸다. 1040와 오레곤 폼은 싸인한것 만 보내니 모든 페이지가 필요하면 다시 연락해주기 바란다.

주 안에서,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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