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악바리 천사 막내 누이 가다.
년도별/년도별
2008-03-08 02:37:03
9월 26일 혼자서 테리야끼 식당을 하면서 쓴 글이다.
악바리 천사 나의 막내가 돌아간 날 쓴 것인지 그 다음 날 쓴 것인지...
창고 오피스를 정리하고 쓰레기들을 버리는데,
2000년도 메모장에는 이 글만 덩그런이 남아있다.
빨리 카피하고 버리자!!
막내 누이(로이스)가 갔다.
언제나 유모스럽고 솔찍 담백해서 많은 사람들로 부터 사랑을 받았던 그녀
형 말대로 그녀가 우리들, 형제의 곁으로 돌아 왔을 때,
나는 그녀를 보면서
언제 다시
그 어렸을 적의 예뻤던 얼굴을 다시 볼 수 있을까?
걱정 했다.
끝내 다시 그녀의 웃음을 듣지 못하고 만다.
아직도 그 녀를 생각하면,
젊고 이쁘고 정의에 찬 천사의 모습인데...
그 녀는 늙고 병들고 추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돌아 왔다.
새로 산,
어쩌면 그렇게도,
어려서 의 이쁜 모습을 닮은 신발만 남겨 놓고 갔다.
로이스!
어려서 나 그녀를 언제나
로이스라고 불렀다.
신의 이름으로 주위의 많은 사람들을 못 살게
굴더니
이제 끝 까지 우리의 가슴을 헤집고
떠났다.
아직도,
우리,
이제,
웃고 떠들며 농담해야
할 것이 많았는데..
. 우리들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고,
그냥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