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시간 파는 가게에서.. 송명희 210814

시간 파는 가게에서 …송명희
년도별/예술문학비평

2021-08-14 07:00:54

시간의 안타까움…

그 안타까움은 개인적인것일까??

이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것일까???

위대한 시인은 과연 어떠한 안목을 갖졌을까???

그리고 신의 뜻은 무엇일까??

아 시간을 파는 가게가 있다면???

그리고 거기서 우리의 잃어버린 시간들을 다시 살수 있다면…

위대한 시인은 인생을 노래하고 잇다…

시간 파는 가게에서 …송명희

기억이 없는 삶은 죽은 자의 몫
눈 부신 햇살이 엄마처럼 내 등을 어루만진다, 아직 살아있다
다시 석양이 붉게 물들며 지나간 시간을 몰고 온다

따끈한 아랫목 이불속에는
언제나 고봉밥을 넣고 누른 밥주발이 자리 잡고
밥 먹자, 말의 온기가 하루의 피로를 삭혔다

시간을 파는 가게에서, 어릴 적 엄마와의 기억을 사 온다
엄마는 언제나 그곳에 있는데, 내가 잊고 지낸다
엄마 없는 나는 나에게 기대고 산다

다시, 시간을 파는 가게에서, 한 움큼의 시간을 사 왔다
아니, 지나간 수많은 얼굴이 나를 사 가는 것 같다
어쩌면 나는 허상일지도 모른다

사람에 곯아 사람에 곯아
영혼 없는 집을 짓다가 허물고
늙어가는 시간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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