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내가 사랑한 것은 송명희 210610

시 내가 사랑한 것은—————- 송명희

년도별/예술문학비평

2021-06-10 06:48:26


오랜 만에 ??? 동네 시인 송명희의 시가 올라왔다.

4-5년만에 암전이?? 혹은 재발을 알게된 아침에…

몇시간동안 많은 생각을 한다…

제목이 생각한 것들과 일치해서일까???

내가 사랑한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내가 사랑한 것은 …송명희      

오늘은 강가에서 뒹구는 돌을 주워와

주름진 얼굴을 펴듯 정성을 들였다

돌의 알 수 없는 미소는 돌아이 같았다

야생의 돌, 나는 넌지시  밖으로 내어놓았다

이끼가 돌을 끌어안으며 덮는다

끈적거리며 눈물이 흐른다

찬 바닥에 빈 몸 하나 의지한 채

돌의 몸을 감싸고 안간힘을 쓰는 이끼

짓밟힌 이끼가 고개를 힘겹게 든다

그들은 고통을 먹고 사는 영혼일 거다

발자국조차 남기지 못하며 한 생을 사는

소리 없는 소리를 듣는다

너무 먼 객지에서 지친 나그네의 소리를

오늘은 강가에서 뒹구는 돌을 주워와

주름진 얼굴을 펴듯 정성을 들였다

돌의 알 수 없는 미소는 돌아이 같았다

야생의 돌, 나는 넌지시  밖으로 내어놓았다

이끼가 돌을 끌어안으며 덮는다

끈적거리며 눈물이 흐른다

찬 바닥에 빈 몸 하나 의지한 채

돌의 몸을 감싸고 안간힘을 쓰는 이끼

짓밟힌 이끼가 고개를 힘겹게 든다

그들은 고통을 먹고 사는 영혼일 거다

발자국조차 남기지 못하며 한 생을 사는

소리 없는 소리를 듣는다

너무 먼 객지에서 지친 나그네의 소리를

등에 짊어진 한 생애의 무게

스스로 움켜쥔 욕심의 짐을 버리지 못하고

몰락해가는 야생을 힘없이 기웃거리는 인간의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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