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영안실 관람기 -송명희 180203

시 – 영안실 관람기 —-송명희
년도별/예술문학비평

2018-02-03 11:38:58

우리? 오마니가 돌아가시기 까지 한번도 집안 장례를 치뤄 본적이 없다.

해방직후 1946년 1월 26일? 만주에서 울 부모가 어린 딸 3을 데리고 신앙의 자유를 찾아 남하했기 때문에 친척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부모 두분과 누이 둘 그리고 큰 장조카 까지 장례를 치뤘다.

장조카는 부모가 있었으니 내손으로 한것은 없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참석했을 뿐이다.

4째 누이도 조카들이 제법 다 커서 자기들이 잘 준비를 했다.

하지만, 5째 막내 누이는 아이들이 어려서 내가 장지 부터 모든 것을 준비해야 했다.

시인은 시를 쓴 것인지, 수필을 쓴 건지? 짧은 단상을 쓴것인지 문학의 무뢰한인 나는 알 수 가 없다.

제목을 보고 어디 관람을 가서 다큐형식의 기록 보고서?를 썼나 했다.

하지만, 단축된 어휘들이 장례식장에서 일어나는 엄청남 사고들의 왕래와 사건들이 왔다 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부모님이 쌓놓은 재산도 없고 그렇다고 형제들이 돈을 내서 장례를 치뤄야 하는 것은 아니였기 때문에 큰 어려움음 없었다.

현명하신 오마니가 상조회에 가입해 놓았고 그 회비들을 내가 부었지만은 우리 부부는 그것을 부담으로 여기지 아니 하였고 주님의 사랑으로 사신 분 들이여서 봉사하던 교회의 교인들이 장지를 싸게 내 놓거나 도와 주었다.

그래도 아무 미세한 갈등이 보이기도 했다.

돈많은 사람들의 재산 싸움을 보았지만 사실 이해를 못하는 것은 아니다.

가장 친했던 죽마고우의 집안도 정말 이해 못할 정도로 싸웠다.

잘사는 자식도 그 권한이 있고 못사는 자식도 한 푼이라도 더 갖기 위해 어떤 것도 포기하지 않는다.

그런 단상?들…

사정은 전혀 알 수 없으나 시인은 시적 단어들을 사용하여 또 우리들 삶의 한 단편을 그리고 있다.

이거 정말 멋진시 노벨 문학상 줘야 하는데…

이거 우찌 된거야 한국 문학계는 도대체 제대로 돌아 가고 있는겨 우짠겨???

허기가 명바기 그네 순시리가 사회를 다 주물럭 거려서 지식인들은 권력의 시녀 십장시 역활만 하느라 문학의 가치는 읎어 진겨??? 우쨘겨??? 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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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안실 관람기 …송명희

그녀의 상복은 색이 없었다
과거의 불효를 후다닥 덮은 눈물의 농도는 가늠하기 어려웠다.

산 자를 요리하는 취기의 예리한 눈을 피하려
공연한 사람들이 자꾸 음해된다. 때때로 살벌한 고요
차가운 소주는 뜨거운 속물들과 한통속이 된다.

시신을 방안에 두고 화장 후 서로 모시겠다는 자식들
사람들은 효녀라고도 하고, 혹자는 매장 비용을 아끼려 한다고도 했다
얹찮은 기색이 상주들 얼굴에 역력하다.

선명한 해명도 소용없다
가끔은 통념에 넉넉한 비양심이 공격당하지만
울음과 웃음을 넘나드는 부모의 죽음은
대체로 기억상실의 난파선이다.

산 것들의 지루한 허튼소리에
낯 뜨거운 관 뚜껑이 쿵, 닫히고
시간의 지배에서 벗어난 죽음이 드러났다. 뭉개졌다
영안실 밖 태양이 일그러지며 어깃장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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