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30 뉴욕 원로목사 이순옥사모(이창송원로목사) 소천 – 연길 용정침례교회
침례교역사- pic
2017-09-12 05:38:13
전화가 바뀌고 지난 몇년간 살다가? 보니 뉴욕에, 그래도 해마다 한번은 인사를 드리고 살아오던 우리 침례교회의 원로이신 이창송목사님 사모님이 2015년 돌아가셨다는 기사가 떠있다.
모르고 있었는데 사모님께서는 우리 고향 연길 근처 시인 윤동주의 고향인 용정 출신이다.
충청도 출신인 목사님과 1940년도에 결혼하셨다고 하니 목사님도 연길에 살았거나 내가 충청도 출신이라고 잘못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우리 부모님하고 가깝게 지내셨던 그런 이유가 있었던 같다.
국민학교 5-6년 때인가 김신조 124부대가 청와대에 쳐들어온 1.21 사태 때 뭔일로 새벽에 우리가 살던 인천 숭의동에 오셔서 서울에 난리가 났다고 소식을 전해 주셨다.
사모님이 섬기셨다는 연길 용정교회에서 순교하신 침례교 김영관 4대감목(총회장)의 형님 김영국감로(장로)는 우리 고모님의 시부이시다. 고모는 김중길, 김중헌 형님들을 29에 홀로 되어 키우시고 그 손주 6을 떡장사와 농사로 키우셨다. 손주들은 북경대, 남경대, 하르빈대등 중국 최고 명문대들을 나와 모두 잘 살고 있다. 일송정 밑 혜란강가의 용정동에서도 대학을 모두 나온 집은 별로 없다는데… 모두 돌아가셨지만 둘째 중헌형은 할아버지 형제가 순교하신 고향교회를 끝까지 지키시고 이제는 홀로되신 형수가 교회를 지키고 있다.
아우러, 이창송 원로 목사님의 차남 이선일목사도 작년 2016년 10월 14일 54세(1953,1,13)에 소천했다는 소식도 올라와 있다.
<이순옥 사모 소천>
뉴욕안디옥교회 이순옥 사모(이창송 협동목사)가 지난 1월 30일 오전 8시 향년 91세로 지병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고 이순옥 사모는 1923년 5월 21일 중국 간도성에서 출생해 1940년 12월 18일 이창송 목사와 결혼하고 1987년 11월 30일 도미, 목회자의 사모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던 중 지난 1월 30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고 이순옥 사모의 큰 아버지되는 손상렬 목사는 1921년 만주의 서간도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일제헌병에 순교를 당했고, 오빠 손창옥 집사는 관도구 교회에서 교인들을 대표하여 갖은 고문과 투옥을 당했으며, 모태부터 믿음생활을 하며 침례를 받았던 만주의 종성동교회에서는 1932년 김영국 감노와 김영진 목사 형제분이 공산당에 의해 온 몸의 살가죽이 벗겨지는 고문을 당하며 장렬히 순교하는 말 그대로 피흘린발자취를 걸어온 신앙의 족적을 남겼다.
장지는 미국 롱아일랜드 파밍데일의 파인론 메모리얼 파크이며, 유가족으로는 현재 안디옥교회의 담임목사인 이선일 목사 외 1남 3녀 내외가 있다.